2007년 07월 16일
알바를 하다가...
제가 요즘 던킨도너츠에서 알바를 하고있어요.오전시간대라 대체로 널널하고 여유가 있는 편이죠.
그런데 가게 앞에 어떤 노숙자가 누워서 자고(?)있는거에요.
한 30~40분 두다가 이대론 우리에게도 피해가 있겠다 싶어서 경찰에
신고를 했지요.
곧 경찰이 도착하고...
그 노숙자는 힘들게 일어났지요.
일어나고 다짜고짜 경찰아저씨에게 울면서 구걸을 하는데...
(솔직히 경찰아저씨가 돈 한푼이라도 줄줄알았음...변명..질질ㅜ0ㅜ)
입모양을 봐서는 한푼만 한푼만...이러는거 같았는데
경찰아저씨는 담배 한개피 물어주고 내쫓더이다...
같이 일하던 사장이랑 나는 경찰아저씨 참 나쁘다라고 돈 한푼 못주냐고 이러고 있었어요.
좀 지났지만 예전...빵집앞에 누워있던 구걸인에게 빵을 먹여주는 길지빈씨가 화제가 됬었죠.
전 그 노숙자에게 남는 빵 하나 주지도 못하고서는...
경찰보고 뭐라하던 제가 부끄러워 지더라구요.
그 아저씨가 울고있던 모습이 계속 걸리네요.
아저씨 죄송해요 다음에 다시한번 오시면 빵 한개라도 싸드릴게요...
# by | 2007/07/16 14:07 | 트랙백 | 덧글(2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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